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절임배추 10kg을 주문하여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배추를 주문하고 나면 양념은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몇 포기 정도 되는 양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실패 없이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절임배추 10kg 기준 김장하기 방법과 황금 양념 비율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절임배추 10kg 몇 포기일까?

김장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바로 배추의 양입니다. 보통 절임배추 10kg은 배추의 크기와 속이 찬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포기에서 5포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절임배추 10kg 박스 포장 상태 및 배추 크기 비교

이는 4인 가족 기준으로 늦가을부터 겨울 동안 먹기에 적당한 양이거나, 1~2인 가구가 1년 동안 두고 먹기에 알맞은 양입니다. 반박스 분량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며, 김치통으로는 큰 통 하나나 중간 통 두 개 정도가 나옵니다.

실패 없는 김장 양념 황금비율

절임배추 10kg을 기준으로 할 때 양념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김장 맛의 핵심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춧가루는 1kg(약 10컵) 정도가 필요하며, 여기에 찹쌀풀, 마늘, 생강, 멸치액젓, 새우젓 등을 배합합니다.

무는 큰 것 1개(약 1.5kg)를 채 썰어 넣고, 쪽파와 갓을 적당량 썰어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단맛을 위해 매실청이나 배를 갈아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양념은 배추에 버무리기에 앞서 미리 만들어 1시간 정도 숙성시키면 고춧가루가 불어나 색이 고와지고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김장하기 순서와 물기 제거 팁

절임배추를 받으셨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기를 빼는 것입니다. 배추를 뒤집어서 채반에 받쳐두고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자연스럽게 물기가 빠지도록 둡니다.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고 있는 절임배추 모습

물기를 너무 오래 빼면 배추가 질겨질 수 있고, 덜 빼면 나중에 김치에 물이 많이 생겨 싱거워질 수 있으니 적당한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가 빠지는 동안 준비한 양념소를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맛있는 해남배추 고르는 법

김치의 맛은 양념도 중요하지만 원재료인 배추의 품질이 80%를 좌우합니다. 특히 해남배추는 해풍을 맞고 자라 조직이 치밀하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되어 김장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속이 노랗고 잎이 너무 두껍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절임 상태가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믿을 수 있는 산지 직송 배추를 선택하여 올해 김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세요.